일산기독교연합회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목회자 중심의 방역단을 조직해 교회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소독 등 방역에 나섰다. 일산기독교연합회는 16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일산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신광호 목사, 명성 제1교회) 교회 목사 및 총무, 일산동구청장, 일산서구청장, 보건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단 발대식’을 가졌다. 일산기독교연합회는 일산동구·서구를 10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 총무를 중심으로 방역단을 구성한데 이어 기독교인들이 솔선수범해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그동안 정부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준데 감사드린다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단을 통해 각 교회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직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
고양경찰서는 16일 관내 덕양구 행주대교 입구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레저용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을 단속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번주 경기북부청 관내에서 자전거 운전자 교통 사망사고가 2건이 발생함에 따라 경각심을 제고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고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회원들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안전운전 팸플릿과 자전거 본체 또는 라이더 어깨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LED 깜빡이, 여름철 탈수를 방지할 수 있는 휴대용 텀블러 등 홍보용품을 나누어 주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당부했다. 고양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자전거 음주운전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주 라이딩이 빈번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어 단속이 병행됐다”며 “자전거를 운행할 때에는 안전모 착용, 권장 안전속도 20㎞/h 준수, 휴대전화 및 이어폰 사용금지 등 5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운행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
낚시인들의 공식 축제인 대한민국생활낚시박람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9년 첫 개최 당시 3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폐막한 바 있는 대한민국생활낚시박람회는 올해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전년대비 15% 증가된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박람회는 낚시뿐만 아니라 보트, 캠핑의 품목까지 연계하여 말 그대로 낚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박람회 측은 이번 행사가 낚시인들의 공식 하계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루어낚시 특별관(주꾸미·갑오징어 특별관)도 마련된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출입이 금지되며, 입장 시에도 2번의 발열체크를 실시함과 동시에 손소독제·비닐장갑 사용을 권장한다. 예정됐던 모든 부대행사 역시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취소됐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
고양시가 시행하고 있는 ‘동물과 교감하는 참여형 동물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시는 ‘동물과 교감하는 참여형 동물정책’의 일환으로 ‘유기견 산책체험봉사’와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회 2시간씩 매일 두 차례에 나눠 운영 중인 ‘유기견 산책체험 봉사’는 단순 산책에 그치지 않고 봉사자에 대한 산책 에티켓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산책체험봉사자에 대한 에티켓 교육은 전문 훈련사로부터 미리 교육을 받은 ‘산책 멘토 시민봉사단’과 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이 활동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입양율을 제고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이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뒷마당을 유기견 산책 체험 놀이터로 조성하고 내부에는 입양 상담 카페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유기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함으로써 비 반려인과의 분쟁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있다.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단지 내에 거주하는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개설된 프로그램임에도
고양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경기단체로 올림픽종목인 태권도를 총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이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10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메머드급 경기단체로, 시는 지난 5월 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는 ‘2020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조정원 WT총재는 올 초부터 수차례 회동, 본부 이전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양시가 WT본부 유치를 추진한 배경은 ‘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기’ 태권도를 정립하기 위해서다. 본부가 고양시에 들어설 경우, 세계 각국 태권도인의 방문 증대가 예상되며 WT집행위원회 등 크고 작은 국제회의가 개최돼 마이스 도시의 위상 강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태권도산업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C 올림픽 종목 35개 가운데 아시아에 국제본부를 둔 종목은 배드민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과 태권도(한국 서울) 2개다. WT본부는 현재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빌딩의 1개 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또한 국
이제준 고양시장 민선7기 공약사업 총 88건 중 38%(33건)가 완료됐고, 62%(55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고양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지난 9일과 13일 상반기 사업결과를 직접 평가한 결과다. 15일 평가단에 따르면 완료사업은 총 33건으로, 지난해 말 28건 공약이 완료된 데 이어 올해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민관협치 추진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및 내실화 추진 ▲방과후 마을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마을 유휴 공간 쌈지공원 조성의 5개 공약이 추가 완료됐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이행도 기준에 따라 이들 공약 중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나무권리선언 등 2건은 ‘완료’로, 고양페이 도입, 자전거 안심보험 가입, 공공산후조리 서비스 지원 확대 등 31건 공약은 ‘이행 후 계속’ 공약으로 평가했다. 공약시민평가단은 “공약의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이행여부를 평가해야 한다”며 고양시가 민선7기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평가단을 정식으로 구성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회의를 개최해 평가단이 공약 계획수립 뿐 아니라 이행 전 과정을 검증하고
일산동부경찰서가 ‘검찰 피신조서 증거능력 제한에 따른 경찰수사 변화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현장책임수사 실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사권조정관련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검찰 피신조서 증거능력 제한으로 예상되는 일선 경찰서 수사 현장에서의 수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수사부서 과·팀장, 수사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법률사무소 호연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고가영 변호사가 발표한 ‘변호인이 본 수사서류 증거능력’이라는 주제에 대해 현장의 많은 수사관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회의에 참석한 신임수사관은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막연히 경찰수사단계에서 어떤 점이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특히 검찰 피신조서 증거능력이 제한됨에 따라 적법한 절차 준수의 객관적 증거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병호 서장은 “앞으로도 금번 세미나와 같은 일선 현장에서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수사관의 역량을 높이고 책임 있는 경찰 수사, 국민 중심의 형사사법절차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 원당성당 집단감염 첫 확진자인 70대 여성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고양시는 A(고양 64번)씨가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치료 중이던 명지병원서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입원 당시부터 폐렴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악화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덕양구 주교동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증세가 악화되자 명지병원으로 이송,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병원에 동행했던 A씨 딸(65번)과 손녀(66번)도 이튿날인 3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 딸은 지난달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다단계 판매 관련 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가 다니는 원당성당에서는 6일 68번, 7일 69~72번, 9일 73번 등 추가로 신자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달 24일 신자 7명과 생일파티를 위해 A씨가 함께 한 자리에는 68·70·71번 확진자들도 참석했다. 이 중 68번 확진자는 지난달 4일 69·72번 확진자와 함께 파주시 문산 파티마성당
고양시 주민들이 LH가 탄현동 일대에서 추진중인 공공지구 건립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탄중일(탄현·중산·일산)주민 대책위원회 이정환 위원장과 일산연합회 이현영 대표, 김완규 시의원은 14일 LH고양지역사업본부를 방문해 ‘LH공공지구 반대 및 주민요구사항’ 등을 전달했다. 탄중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탄현지구 건립 계획과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 이후 결성된 단체로, 그동안 황룡산 고봉산 보존 문제를 제기하며 공공지구 지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또 금정굴 유해 안치와 관련한 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LH공사는 탄현지구에 20~30층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을 주로 한 지구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책위는 탄현동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7천여명의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주민 의견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 LH 공사 측에도 반대 서명 등을 전달했다. 이정환 위원장은 “LH공사에 전달한 주민 반대 서명부 요구사항은 황룡산을 지키기 위해 아파트 높이를 15층 이하로 해 줄 것과 공원 주변 도로 주차장화를 맏기 위하여 1세당 1주차 면적 확보 등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이미 과밀 학급 지역인 탄
고양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2011년 941명에서 2019년 6천283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5만3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6천283명으로, 전년 대비 136.5%나 증가한 수치이다.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개, 유치업체 31개가 등록돼 있고 종합병원이 6개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의료 인프라에 기반해 러시아, 몽골, 중국 등 주 타겟국가 대상으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의료관광 팸투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